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국화꽃 향기'의 순정남과 '살인의 추억'의 살인마 변태남까지 소화하는 배우입니다.
2000년 연극 '청춘예찬'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데뷔 당시 뛰어난 연기력으로 '충무로 블루칩 3인방'으로 알려지며 영화계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3인방 구성은 '조승우' '류승범' '박해일'로 연기를 시작할 때 함께 고생했던 동료입니다. 차비가 없어 걸어가기도 하고, 연기 연습을 마치고 밥값이 없어 빵과 우유를 나눠먹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작품으로 2003년 '국화꽃 향기', '살인의 추억', 2005년 '연애의 목적', 2006년 '괴물', 2007년 '극락도 살인사건', 2010년 '이끼', 2011년 '최종병기 활' '심장이 뛴다', 2012년 '은교', 2013년 '고령화 가족'
2014년 '제보자', 2016년 '덕혜옹주', 2017년 '남한산성', 2018년 '상류사회', 2019년 '나랏말싸미', 2022년 '헤어질 결심' '한산 : 용의 출현' 등이 있습니다.
특히 영화 '은교'에서 본인 나이보다 40살이나 많은 70대 시인 '이적요'를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역시 박해일이다'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977년 1월 26일 서울특별시 출신으로 177cm / 68kg 키와 몸무게입니다. 모델 같은 비주얼은 아니지만 한 평론가는 '연기자로서 신이 내린 얼굴'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배우 한효주와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 배우 박하선, 정려원, 유다인, 애프터스쿨 유소영, 신민아, 장윤주 등이 박해일을 이상형으로 꼽은 적이 있습니다.
뛰어난 미남은 아니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동안의 깔끔한 외모, 차분하고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소화하는 등 다양한 이유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06년 결혼을 하였습니다. 연극생활을 할 때부터 팬이던 '배우자 서유선'씨는 박해일의 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업은 방송작가로 3살 어린 1980년생이며 박해일의 무명시절부터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을 전후 작품 활동을 찾아보면 결혼 전 '살인의 추억'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멜로 영화지만, 결혼 후 작품은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히지만 로맨스 작품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데뷔전 수능시험을 앞두고 오토바이 타다 사고를 당해 다리에 철심을 박는 큰 수술을 하였습니다. 부상을 당하고 수능에 임해 유명세를 탄 적이 있으며 결과적으론 부상의 여파로 군대는 면제를 받았습니다.
2016년에는 탈세논란도 있었지만 세무사의 착오로 밝혀지며, 미납된 2000천여만 원을 추가 납부해 그해 8000만 원 가까이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여 일단락되었습니다.
2022년 탕웨이와 호흡을 맞춘 영화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의 멜로/로맨스 드라마 소재 영화입니다.
박찬욱 감독은 남자 주인공으로 단번에 떠올렸다고 회상하였습니다. 그의 모습들의 상상하여 캐릭터에 반영할 정도로 다른 인물을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에피소드 중 하나는 박찬욱 감독이 전화로 "만납시다"라고 하니 "감독님,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라고 대답을 해 캐스팅 제안에 놀라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소개하길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다. 과묵한 성격에 좀처럼 들든 모습을 볼 수 없다. 적정 온도로 평온함을 유지하며, 말은 짧고 진중하다 하는 평가입니다.
본인 스스로 스타의식이 없는 편이라고 합니다. 유명해진 지금도 지인들과 동네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는 일도 많다고 밝혔습니다.
좋은 사람으로 오랬동안 연기하는 배우가 되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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